자욱한 향 연기가 가득한 굿당, 제단 위 향로가 뒤집히며 무당 박명숙이 쓰러진 채 발견된다. 신성한 의식이 진행되던 폐쇄된 공간에서 사라진 방울과 치명적인 자창이 남겨졌다.

피해자는 무속인 박명숙으로, 23시경 산속 굿당 제단 옆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검안 결과 경부골 부근에서 날카로운 금속에 의한 자창이 확인되었으며, 현장에는 피해자가 소중히 관리하던 방울 꾸러미가 사라진 상태다. 당시 현장에는 전 제자 김도윤, 조수 이정아, 후원자 최성호, 딸 박지민, 마을 이장 한상철이 모여 있었다. 산사태로 인해 유일한 진입로가 차단되었고 신도들의 통제로 외부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고립된 상황이었다. 의식 중에는 무당과 제자 외에는 제단 근처 접근이 금지되는 규칙이 존재한다. 용의자들의 관계와 사건 발생 직전 제단 근처의 움직임, 그리고 사라진 방울의 행방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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